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강윤주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의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 초복, 건강 챙기세요 〉오늘 초복을 맞아 전 직원들과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부임 후 처음으로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인 날이었는데, 다들 살갑게 나누는 밥 한 끼가 어떤 보양식보다 든든하네요.올여름 더위가...
15/07/2026

〈 초복, 건강 챙기세요 〉

오늘 초복을 맞아 전 직원들과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부임 후 처음으로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인 날이었는데, 다들 살갑게 나누는 밥 한 끼가 어떤 보양식보다 든든하네요.

올여름 더위가 예사롭지 않네요.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초복 #삼계탕

14/07/2026

● 디자인으로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디자인으로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 거리에서 일터에서 사고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소중한 일입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 안전에 대한 욕구 충족 없이 소속감이나 존중, 자아실현은 어려운 일이니까요. 2026년 1분기 성장률이 OECD 1위고, 수출 규모가 세계 5위라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산업재해로 파생되는 경제적 손실 추정 액이 38조로, 이는 정부 총지출 예산 656.6조원의 5.8%에 해당(2024년 산업재해 현황분석)된다고 합니다.

산업단지 내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10만개 중 위험도가 높은 상위 20%로 2만개 기업에 예산 5천만 원을 적용하면 1조원 투입이 되는데, 이는 연간 산재 손실액의 약 2.6%수준입니다. 충분히 해볼 만한 사업이지요. 상위 20%의 사업장이 전체 재해 손실의 80% 차지한다고 전제하면 약 6조원 절감이 예상되지요. 인간의 상처나 생명을 두고 경제적 효율성이나 사업성을 설명하자니 참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6개 기업의 안전디자인을 진행했는데, 이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66,418개사)의 0.05%에 불과합니다. 지금처럼 매해 8개 기업의 안전디자인을 한다면 어느 세월에 다할 수 있을까요? 기업 당 맞춤형 안전디자인을 전부 할 수 없으니, 표준모델도 로드맵도 개발하지만, 뭔가 지금보다는 정부의 파격적인 관심과 예산이 필요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예산은 1,255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2025.2.19. 노동법률). 내가 산업단지에 근무하지 않는다고, 저녁마다 근로자가 산재로 다치고 죽는 뉴스를 보면서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안전은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일이니까요. 더 이상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일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모두의디자인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디자인이 산업에서 발휘하는 가치는 단순히 제품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미화’에 있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의 생존을 결정하고, 거대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전략적 자산입니다. 디자인이 산업에...
06/07/2026

디자인이 산업에서 발휘하는 가치는 단순히 제품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미화’에 있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의 생존을 결정하고, 거대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전략적 자산입니다. 디자인이 산업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은 자판과 복잡한 메뉴로 가득 찬, 전문가들의 기기였지만, 애플은 복잡한 자판을 과감히 없애고, 화면 전체를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하고, 손가락 두 개로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직관적인 UX/UI(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계 누구나 설명서 없이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하나로 기존 피처폰 시장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수천조 원 규모의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창조한 놀라운 산업적 결과입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선풍기는 '모터로 날개를 돌려 바람을 일으킨다'는 고정관념에 갇혀 성장이 정체된 성숙 산업이었으나, 다이슨은 제트엔진의 원리를 미니멀한 원형 고리 형태로 시각화하여 '날개 없는 선풍기'라는 파격적인 제품 가치를 디자인했고, 그 산업적 결과는 아이가 있는 가정의 '날개 사고 위험'을 원천 제거하고 청소의 번거로움을 해결했습니다. 기존 선풍기 가격의 10배가 넘는 고가임에도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기술 기반의 디자인이 정체된 사양 산업을 어떻게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활시킬 수 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다음은 이케아의 가구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가구 산업은 부피가 큰 완제품을 운송하고 보관해야 하므로 물류비와 창고 유지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드는 고비용 구조였는데, 이케아는 가구를 소비자가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분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고, 납작한 상자 하나에 모든 부품이 정밀하게 맞물려 들어가는 '플랫팩 조립식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물류 트럭에 실을 수 있는 가구의 양이 수십 배 늘어났고 포장·운송·창고 비용이 혁신적으로 절감되었습니다. 이케아는 이 디자인 덕분에 가구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글로벌 가구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산업에서 디자인은 제품의 겉모습을 다듬는 행위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열고,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질을 바꾸는 최고의 비즈니스 전략입니다. 디자인이 만드는 성과 창출과 리스크 방어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디자인투자 #디자인경영 #디자인가치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 함께 만드는 변화 〉어제와 오늘, 1박 2일 동안 간부들과 함께 KIDP 경영전략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진흥원 전체 사업과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토론했는데,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가 ...
03/07/2026

〈 함께 만드는 변화 〉

어제와 오늘, 1박 2일 동안 간부들과 함께 KIDP 경영전략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진흥원 전체 사업과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토론했는데,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가 이어질 만큼 치열했습니다.

책임지는 직책의 무게만큼 진지한 태도로 임해준 부서장과 본부장들이 계셔 든든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경영전략워크숍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파리서 공부하고 직장에 취업 창업한 한국인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어릴 적 부모님 따라 프랑스에 와 초등학교부터 다녔거나, 고교까지 다니다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파리로 다시 돌아와 창업했거나, 대학은 영국서 다녔고 활...
29/06/2026

파리서 공부하고 직장에 취업 창업한 한국인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어릴 적 부모님 따라 프랑스에 와 초등학교부터 다녔거나, 고교까지 다니다 미국에서 대학 마치고 파리로 다시 돌아와 창업했거나, 대학은 영국서 다녔고 활동은 파리와 런던을 오간다는 프랑스 현지 한국인들을 만났다. 서로도 잘 모르지만, 또 한자리에 모이니 한국인이라고 자연스럽게 웃고 떠들게 된다. 겁날게 없는 이들이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는 마크롱 대통령이 장관 시절 만들어 지금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후원하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그 어디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디자인진흥원에서 지원한 스타트업들도 여럿 참여했는데 기술이나 디자인도 훌륭했지만, 내가 제일 유심히 본 것은 그들의 태도였는데, 무엇보다 소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가 제일 놀란 것은 진흥원 직원들인데, 그동안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서 여러 해외 박람회에 소개해 왔는데, 진심으로 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다. 모두가 처음 하는 일이거늘 어떻게 저런 전문성을 키웠을까? 다른 기관에서는 회계처리만 하고 끝내는 곳이 많은데, 진흥원에서는 진심으로 세심한 도움을 준다며 기업대표들이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한다. 그동안 성실히 임했던 증거를 보고 온 느낌이다. 어느 나라 누구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세계가 K컬쳐 시리즈에 열광하는 것은 그냥 유행이 아니라 이렇게 밑에서부터 촘촘히 준비한 단단한 실력들이 만든 것임을 깨닫고나니, K열풍이 트랜드로 끝나버릴까 조급했던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세상에 얼굴 찡그릴 일들이 많지만, 청년들의 고심과 희망 얘기를 들으며,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기분 좋은 시간들이었다.
뭘 도와 줄까 물었지만, 좋은 에너지를 받은 건 오히려 내 쪽이었다.

#프랑스파리출장 #비비테크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예술적 지능'을 일깨우는 디자인 〉오늘 코엑스에서 제3회 퓨처디자인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산업디자인의 날(...
26/06/2026

〈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예술적 지능'을 일깨우는 디자인 〉

오늘 코엑스에서 제3회 퓨처디자인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세계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산업디자인의 날(6.29)'을 기념해 2024년부터 이어온 자리입니다. 현장에는 500여석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이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었습니다. 네이버, SK인텔릭스, 플러스엑스, 그리고 학생 디자이너들까지. 현장에서 AI를 직접 활용하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는 시대일수록, 디자인이 어떤 본질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 자리였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예술적 지능이 융합을 이루는 디자인을 통해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K-디자인의 기준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퓨처디자인포럼 #세계산업디자인의날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 기술의 상품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기술이 뛰어나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사장됩니다 〉이번 파리 비바테크(VivaTech 2026) 출장에서 디자인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현장의 바이어와 투자자...
25/06/2026

〈 기술의 상품성을 증명해야 합니다. 기술이 뛰어나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사장됩니다 〉

이번 파리 비바테크(VivaTech 2026) 출장에서 디자인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현장의 바이어와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단순히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어떤 경험을 만들어내는지였습니다.

기술이 기술로만 존재할 때는 하나의 가능성에 머물지만,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이 삶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일수록 기술을 얼마나 가치 있는 경험으로 연결하느냐가 진짜 경쟁력인 이유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K-디자인을 통해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계속 함께하겠습니다.

📰 매일경제 (2026.06.22.)
https://v.daum.net/v/20260621170603896?from=newsbot&botref=KN&botevent=e

📰 에이빙뉴스 (06.24.)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811950

#비바테크 #스타일테크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 세계 최고의 현장에서 배웁니다 〉글로벌 디자인 정책을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 지원 방향을 다듬기 위해, 파리의 세계적인 문화·창업 공간들을 직접 찾았습니다.먼저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
23/06/2026

〈 세계 최고의 현장에서 배웁니다 〉

글로벌 디자인 정책을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 지원 방향을 다듬기 위해, 파리의 세계적인 문화·창업 공간들을 직접 찾았습니다.

먼저 파리에 있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를 방문했습니다. 글로벌 기업·투자자·스타트업이 한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촘촘하게 설계된 지원 구조가 인상적이었고, 우리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 생태계를 구상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C-album'에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는 힘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이비통 재단(Foundation Louis Vuitton)의 공식 지원으로 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예술과 브랜드,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방식과 브랜드가 문화를 통해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는지, 디자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 자리였습니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더 나은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랑스파리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 기술이 삶이 되는 현장, 비바테크(VivaTech) 2026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 현장에 와있습니다.비바테크는 174개국에서 18만 명이 찾는 유럽 최대 테크 박람회입니다. AI·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세계 최...
19/06/2026

〈 기술이 삶이 되는 현장, 비바테크(VivaTech) 2026 〉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 현장에 와있습니다.
비바테크는 174개국에서 18만 명이 찾는 유럽 최대 테크 박람회입니다. AI·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세계 최첨단 기술이 집결하고, 글로벌 기업·스타트업·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혁신의 현장입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이곳에 'STYLISH KOREA' 한국공동관을 열고, 우리 기업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7개 기관 34개 기업이 함께한 공동관의 전시 기획, 공간 디자인, 현장 운영 전체를 디자인진흥원이 총괄했습니다.

저희가 직접 선발한 중소기업 8개사들은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협업한 혁신 제품/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바이어·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우리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당당히 소개하는 기업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누지 ▲딥센트 ▲드랩 ▲르호사 ▲미메틱스 ▲시제 ▲비밥-이너시아 ▲씨오지-브이터치

저녁에는 이들 참가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더 나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과 가까이 하겠습니다.

#비바테크 #프랑스파리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부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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