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026
유럽위원회가 발표한 「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26」을 바탕으로 EU 회원국 및 기타 유럽국가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국가의 혁신성과를 비교·분석한 「2026년 유럽 혁신 스코어보드 분석」 브리프를 발간했습니다.
2026년 EU의 혁신성과는 2019년 EU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111.6으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32개 지표 중 25개 지표의 혁신성과가 상승했으며, 특히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과 고속 인터넷 접속 등 디지털화 관련 지표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지식자산 항목의 혁신성과는 2019년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기업투자 항목 역시 2019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2026년 혁신성과는 136.0으로 글로벌 경쟁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114.3에서 2026년 136.0으로 상승했으며, 19개 비교 지표 중 13개가 EU보다 높은 성과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9개 지표는 성과 수준뿐만 아니라 증가세에서도 EU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상표 출원과 PCT 특허 출원 등 지식자산 항목과 기업부문 투자 R&D를 포함한 기업투자 항목에서 강점을 보이며 혁신성과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혁신적 중소기업과 자원 및 노동생산성은 한국의 약점 영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혁신 중소기업과 비즈니스프로세스혁신 중소기업은 EU보다 낮은 성과 수준과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비즈니스프로세스혁신 중소기업은 대상 기간 내 글로벌 경쟁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생산 기반 CO2 생산성 역시 혁신성과 수준과 증가세가 모두 EU보다 낮았습니다.
종합해 보면, 한국은 EU보다 높은 혁신성과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혁신적 중소기업과 자원 및 노동생산성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 이번 KISTEP 브리프는 국가 간 혁신성과 비교와 지표별 변화 분석을 통해 한국의 혁신성과에서 나타나는 강점과 약점, 그리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제시합니다.